【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이하 교육진흥원)은 도내 학생들의 국제적 소양을 높이고자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은 도내 40여 개 초・중・고등학교와 올림픽 참가국들을 연계하여 올림픽 대회 이전에는 참가국의 문화예술을 학습하고, 올림픽 기간 중에는 해당국가 선수단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우선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도내 30여개 학교와 주한 대사관들을 연계하여 해당국가의 문화예술을 학습하는 프로그램과, 도내 10여개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가 지도를 통한 응원도구 및 공연제작 등 참가국 문화체험에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사관 협력 프로그램은 해당국가 문화원 및 국내체류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그 국가의 문화, 언어, 풍습. 음악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작은마을 소규모 학교 대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문 예술가의 지도하에 응원도구를 만들고, 응원 퍼포먼스 및 공연 등을 스스로 제작하여 올림픽 기간 중 베뉴 도시에서 참가국 응원 퍼레이드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

대사관과 학교간 1:1 매칭작업은 8월중으로 완료되고, 해당학교와 매칭 국가와의 본격적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은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올림픽 참가국 문화예술을 접하게 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보다 잘 이해하고 자신의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계올림픽 대회기간 동안 매칭국가의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받고, 동계올림픽 경기 현장에서 매칭 국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강원도청 올림픽운영국장(최명규)은 “도내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올림픽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내 학교와 동계올림픽 참여국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며,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를 통해 향후에도 해당국가와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져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탄탄한 교류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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