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재)춘천인형극제(이사장:한기웅)가 ‘춘천인형극제 2017’ 공식 초청작품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국내 11개 팀, 해외 6개 팀 등 총 17개 작품이다.

국내 공식 초청작은 극단 로.기.나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극단 푸른 해의 ‘마술인형’, 꿈동이 인형극단의 ‘백설기’, 인형극 연구소 인스의 ‘웃기는 청혼’, 극단 봄의 ‘특별한 그림여행’, 금설의 ‘거울아 거울아’, 작은세상의 ‘인어공주’, 개구쟁이 인형극단의 ‘호두까기 인형’, 극단 마루한의 ‘꼬마 장승 가출기’, 극단 야의 ‘보석같은 이야기’, 극단 나무의 ‘괴물 신드롬’ 등 11개 작품이다.

제29회 춘천인형극제 2017 공식포스터

해외 초청작은 CPQ프로덕션(스페인)의 ‘Rats고’, 바바라 멜로이스(프랑스)의 ‘스케치’, 로베르토 화이트(아르헨티나)의 ‘광대와 인형’, 퍼니벨 하우스(러시아)의 ‘나는 세상을 창조한다’, 극단 부꾸(일본)의 ‘작은 쥐의 빨간 조끼’, 라카프라 발레리나(이탈리아)의 ‘오리, 죽음 그리고 튤립’ 등 6개 작품이다.

특히 유럽에서 최고로 꼽히는 라카프라 발레리나(이탈리아)의 ‘오리, 죽음 그리고 튤립’은 15세 이상 관람 인형극으로 죽음을 앞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1인 다역으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올해는 극단 금설의 ‘거울아 거울아’ , 인스의 ‘웃기는 청혼’ 등 청소년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작품을 다수 선보여 인형극이 단순히 어린이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국내 인형극단 아토의 ‘호랑이 뱃 속 잔치’ 등 22개 작품이 일반참가작으로 출품돼 시민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춘천인형극제2017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열리며 거리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대앙한 부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공연으로는 인형극아카데미 4기생들의 작품 ‘papa my papa’가 11일 오후8시 춘천인형극장 야외공연장 노을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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