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13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박재복 녹색국장, 최돈이 산림소득과장, 화천군 최태수 산림축산과장, 신광태 사내면장,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소득형 산촌주택」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지역주민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과 산촌주택 모델개발에 따른 자문위원 의견과 입주자 수요 요건 마련에 대한 의견들이「소득형 산촌주택」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담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소득형 산촌주택」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산273-13번지 도유림에 600ha 규모의 산림을 활용하여 신규로 조성할 계획으로, 대규모 산지개발이 아닌 산지와 연접된 토지에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2~3층이하 저층형 산촌주택 70호 규모이다. 주변 농지 12ha, 임야 570ha 등 도유지를 입주자들에게 임대하는 등 산채, 산약초 재배를 병행하여 소득형으로 추진한다.

공사착공은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 인·허가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18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도에서는 풍부한 도유지를 활용하여 인구유입 및 새로운 산촌문화를 창출하고자 귀산촌인이 정주하여 산나물체험 등 임산물 소득을 병행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여 본 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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