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지역 어르신 여가,문화,복지서비스 전용시설로 운영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북 지역 어르신들이 11월부터는 시내에 나오지 않고 전용시설에서 여가, 문화,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공한 북부노인복지관이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국비 등 90억원을 들여 신사우동 소양초등학교와 공병부대 사이 큰길가 7,100여㎡ 부지에 신축 중인 북부노인복지관은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골조공사를 마치고 현재 내,외부 벽체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내년 3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인근 우두택지개발 지구 내 효도주택 임대아파트 입주가 12월로 예정돼 있는 등 복지관 수요 증가에 맞춰 개관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시내에 비해 취약한 강북지역 노인 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선6기(공약사업) 출범과 함께 노인복지관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부노인복지관은 동면 동부노인복지관(만천리), 온의동 남부노인복지관에 이은 세 번째 공공 노인복지 종합운영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850㎡에 식당, 체력단련실, 당구, 탁구, 바둑, 장기, 서예 등 여러 취미활동 공간, 물리치료실, 강당 등이 배치된다. 야외에는 게이트볼장도 있다.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장애물 없는 건물로 설계됐다.

시는 이 달 22일~ 6월 20일까지 민간위탁기관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선정, 계약체결을 거쳐 11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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