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토) 춘천·정선에서 치매극복 걷기대회 행사 열려
-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 실천”을 통해 치매극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국민 행사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광역치매센터는 오는 5월 13일(토)에 춘천과 정선에서 제4회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강원도, 중앙치매센터가 주최하고 강원도광역치매센터, 춘천시, 정선군보건소가 주관한다.

제4회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

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인구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이제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약 72만 명, 도내 치매환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추산, 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강원도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증가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도민이 함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는 춘천시, 정선군보건소와 함께 두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춘천지역은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 개회식, 치매예방운동법 시연 및 4km 구간 걷기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품추첨 및 축하공연, 체험·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선지역은 공설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참가자 접수 및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치매예방운동, 걷기행사(4km) 및 기타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강원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gangwon.nid.or.kr) 치매극복캠페인 메뉴에서 가능하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