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완)는 오는 4월 4일부터 25일까지 22일간 센터 1층 식품가공연구실에서 ‘2017 친환경 농·특산물 식품가공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성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여 딸기설기, 블루베리 머핀, 과일타르트, 녹사 샤브레 등 봄철과 어울리는 디저트를 제과·제빵하는 실습으로 주1회씩, 총 4주 과정에 걸쳐 진행된다.

주제는 ‘우리지역 농산물로 만드는 봄빛 디저트’로 오는 4월 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방문 및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베이킹 실습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세계화에 발맞춘 퓨전 향토음식 개발로 지역사회와 먹거리를 홍보하고 농가의 가공 능력 향상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 상승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지역 주민의 참여 및 축제와의 연계로 고성군의 6차산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습은 무농약 쌀, 아로니아, 유기농 블루베리, 녹차 등 친환경 농산물을 주재료로 쓸 예정”이라며, “우수한 맛과 향, 색을 내는 우리 지역 친환경 먹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풍솔솔」은 고성군 친환경 농·특산물 브랜드로서 2015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와 바른 먹거리를 홍보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우리지역 농산물은 소정의 절차를 통해 해풍솔솔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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