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물량 부족으로 배추농가 어려움

【평창=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평창군에서는 고랭지 배추, 십자화과 작물(무, 양배추 등)의 무사마귀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531백만 원(보조765백만원)을 투입하여 방제면적 2,453ha, 709농가에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이 연초에 농가의 방제약제 신청을 받은 결과 방제면적은 3,193ha(소요사업비1,839백만 원)로, 신청량 대비 지원되는 방제약제의 물량이 부족해 농가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차적으로 배추 1모작 재배지와 십자화과 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배추 2모작 재배지는 추경에 예산을 확보 후 지원하여 재배농가가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의 지난 3년 평균 방제지원 면적은 2,635ha, 939백만 원이며, 2016년도는 2,244ha(1,183농가) 832백만원을 지원하였다.

심재국 군수는 “무사마귀병은 토양, 물 등에 전염되어 확대되므로 피해 농지에서 경운작업을 한 농기계는 반드시 잔여토를 세척한 후 작업을 하고, 적기에 방제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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