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투·개표관리와 정책선거로 국민통합에 이바지 할 것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도선관위 주요 간부 및 시·군선관위 사무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대통령선거 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완벽한 선거관리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와 방침을 시달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는 ‘완벽한 절차사무 관리와 정책선거 추진 활성화’라는 이번 대선의 핵심과제에 대한 논의와 촉박한 선거일정에 따른 대책을 공유하였다.

▣ 완벽한 절차사무 관리로 국민신뢰 확보

선관위는 국민 모두가 선거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투명성과 정확성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유권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종전의 투표장소를 우선 확보하되, 불가피하게 변경하는 경우 현수막 설치 등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 정당·시민단체·학회·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개표사무참관단을 운영하여 개표의 모든 과정을 공개한다.

선거일에는 개표결과를 투표구 단위로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홈페이지의 개표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 관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 후보자 정보 등을 적기 제공하여 정책선거 활성화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 등을 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정책선거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선관위 차원의 대책도 마련하였다.

언론·학회·시민단체 등과 정책선거 추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책·공약 분석 토론회·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에 후보자 10대 공약, 선거공보, 선거공약서 등 공개하며, ▲ 사전투표일 전 1주일 간 정책·공약 바로알기 주간을 지정·운영한다.

국민질문 공모 등 유권자의 선거방송토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 토론회의 공정성·유용성·흥미성 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진행방식을 도입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 자유로운 선거참여 보장 및 준법선거 실현

유권자의 자유로운 선거참여는 최대한 보장하되, 비방·허위사실공표,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등 중대선거범죄에는 엄정 대응한다.

사전안내 우선 원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 법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인한 경미한 위법행위는 현지시정조치 등 준법선거운동을 유도하되, ▲ 중대선거범죄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등 예방·단속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한편, ▲ 디지털포렌식, 사이버증거분석시스템 등 과학적 조사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가짜뉴스 등 사이버선거범죄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강원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그 동안 나타났던 사회갈등 해소에 이바지하고, 진정한 국민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완벽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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