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다 정
강원동부보훈지청

1950년 발발한 6.25전쟁부터 21세기를 맞은 지금까지 북한의 무력도발은 지속되고 있으며, 1999년 제1연평해전,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에 발발한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최근까지도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의 수많은 호국영웅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국민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기위해 장렬히 산화한 우리 장병들의 희생일 것이며, 우리가 당연시 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물질적 풍요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란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에 따라 2016년도부터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올해 국가보훈처에서는 오는 3월 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념식은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으며, 이 기념식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헌신과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공헌과 희생에 대해 국가가 어떻게 보답하는지 생생하게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어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아들이고, 듬직한 아버지였던 이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하며, 지도자와 국민 모두가 단결된 마음을 가지고 한층 더 강해진 안보의식으로 북한이 다시는 우리의 국토를 위협할 수 없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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