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도 형
횡성경찰서 경무과  경위

긴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감에 따라 졸음운전이 운전자를 괴롭힌다.

충분히 피로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이 덜 풀린 상태에 운전을 함에 있어 밀려오는 졸음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일을 하는 대형차량 운전자들은 장시간동안 운전을 하므로 졸음 운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이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 운전자로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원인 중 1위가 바로 졸음운전이라고 한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특히 사고위험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졸음 운전사고 사상자는 겨울철에 비해 4배나 많다.

고속도로의 경우 2~3초만 졸아도 차는 100미터 이상 주행 하기 때문에 중앙선침범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교통안전공단에 의하면 졸음운전은 성인의 남자가 소주 2명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 만큼 위험하다고 한다.

앞차의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경우 상향등을 켜거나 경음기를 울리고 운전자가 하품을 하고 졸음운전이 의심되면 고속도로 등에 설치되어 있는 졸음 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과 교대 운전을 하면 졸음운전은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운전자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차안에 공기를 환기하고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을 듣는가 하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껌, 사탕, 카페인 음료로 운전자의 주의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졸음을 쫓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봄철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비율이 60% 정도인 것과 비교해도 크게 높은 수치이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졸음운전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졸음운전은 단순히 잠이 쏟아지는 개념이 아니라 자칫하면 자신을 물론 타인의 목숨까지도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무서운 것이다.

휴식이 졸음운전을 막는 최선이라 방법이다. 운전자는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출발을 하였다면 졸음이 밀려오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차를 정차시켜 반드시 쉬어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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