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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따뜻한 봄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만난 경치 좋은 음식점. 그 곳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본다.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피 가능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져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한다고 배운 나는 음식점을 들어오며 봐 두었던 초록색 전구가 들어오는 비상구를 찾아 문을 연다.그 순간 비상구 문이 훼손되어 열 수 없다면? 비상구 반대쪽에 물건을 적치하여 비상구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난 꼼짝없이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가득 찬 건물안에 갇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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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3.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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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은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성숙하지 못한 미성년자다. 그러므로 어른들의 적절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법규나 제도의 미흡과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아동에 대한 학대가 점차 늘고 있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아동 학대는 그 어떤 범죄보다 무거운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유사 범죄나 가해자의 재발 욕구를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통계청이 밝힌 연도별 아동 학대 건수를 보면 2001년 2105건, 2005년 4633건, 2010년 5657건, 2015년 1만 1715건, 2016년 1만 8700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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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아
2021.03.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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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겨울이 지나 막 봄이 시작되는 문턱에서 우리나라에는 커다란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3월 1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된 3·1운동이다.3․1운동은 일제의 가혹한 무단정치와 농민들에 대한 착취 등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봉기한 항일 독립운동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시절을 보내온 우리의 선조들이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일본에 항거한 역사적인 사건이다.3․1운동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귀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는 등 큰 아픔을 겪었으며 독립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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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2.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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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는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는 시기이다. 겨우내 이어지던 추위가 가시고 봄을 맞이하며 안심과 방심이 이어질 수 있지만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얼어있는 강가에 썰매나 낚시를 즐기러 출입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강가의 출입금지 표지판을 반드시 살피고 지키도록 한다.또한, 지반이 약해져 있으므로 도로의 상태를 살피며 안전하게 서행을 해야 한다. 도로의 포트홀이나 균열은 차량의 훼손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인명사고와 이어지기도 한다.주택이 많은 화천군 특성상 주택관리, 전기 설비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집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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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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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요성과 효과로 충분히 검증됐다.그렇다면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백신은 무엇이 있을까?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여러분의 가정에 소화기 및 주택경보형감지기 라는 안전백신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주택용소방시설은 2017년 2월 5일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되어 있다. 하지만 “난 몰랐어”, “지금까지 아무 일 없이 잘 살아왔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 이러한 생각이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최근 평창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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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2.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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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로 인하여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급 강하 하다 보니 난방용품의 사용빈도도 점점 많아진다.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추운 겨울철에는 화재가 급증하고 화재피해 또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전기히터, 전기열선,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4대 겨울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모임 등 바깥 외출이 자제 및 금지되고 있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더 높아졌다 할 수 있다.소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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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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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 주택에 살고 계신다면 주택에 화재발생 시 초기 진화를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는 필수입니다.지난 12월 26월 향로복개로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뻔 했으나 주택화재경보기 작동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12월 8일 삼화로 소재 단독주택의 주방에서 음식물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상태로 과열되면서 연기가 발생하며 경보기가 작동하자 거주자가 119에 재빨리 신고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며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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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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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뒤늦게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내놨으나 부족한 공공병상과 의료진 문제가 당장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봄부터 겨울철 전염병 예방에 대비해야 된다는 주장이 많았는데 병상과 인력확보를 포함한 공공의료체계 대응은 좀처럼 진척이 없는 것 같다.그동안 정부 안에서도 훌륭한 민간병원이 많은데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공병원을 왜 지어야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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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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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시민들은 하나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언제나 끝날런지 기약이 없는 가운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설날이 되면 타지에 나가 있던 일가친척이나 형제, 자매들이 하나 둘 고향을 찾아 정을 나누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음껏 어울려 즐길 수 없음이 안타깝다.차례 음식은 주로 튀기거나 볶는 음식이 많다 보니 튀김기나 고온의 조리기구 사용으로 화재 발생 위험 또한 증가 할 수밖에 없다.음식물 조리 시에는 자리를 이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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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2.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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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하 1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시작 되었다. 강원도의 경우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치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한낮의 기온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러 체감 온도가 한파를 실감하게 한다.한파 시 외출 할 때 옷도 여려 겹 입어야 하고 내복, 목도리, 장갑, 핫팩 같은 보온 용품도 필수로 챙겨야 한다. 한파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공하는 겨울철 한파대비 행동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하며, 낮에 외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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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1.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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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통계를 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발생한 자동차 화재 건수는 4,999건이라고 한다. 이는 전국에서 1일 평균 13건 정도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중에서도 5인승차량 화재가 47.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차량 화재의 특성상 대부분 달리는 도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에 소화기가 없다면 소방차가 도착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하고 사용법을 익혀 두는 대비책이 매우 중요하다.차량용 소화기는 A급, B급,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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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1.0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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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고 기온도 많이 떨어진다.이처럼 눈이 오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운전하기 가장 힘든 도로가 된다. 운전자라면 겨울철 빙판길에서 아찔한 경험을 해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럼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안전운전에 대해서 알아보자먼저 기상예보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 또한 체인이나 삽 등 월동 장구를 비치하여야 한다.눈이 오면 출발 전 헤드라이트나 방향지시등 지붕이나 트렁크 등 외부의 눈을 모두 제거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차량 운행 시 지붕위에 쌓여 있던 눈이나 후드에 쌓여 있던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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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1.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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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밀폐공간인 실내 활동이 제약되어 상대적으로 산책이나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입산자의 증가에 따라 소각 및 담뱃불등 인위적 산불 위험 요인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로도 산불 확산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이에, 산림청에서는 매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여, 지역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산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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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아
2020.12.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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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상황에 따른 온라인 수업, 연기 등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둔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고 이제 수험생들은 대학과 학과선택이라는 기로에 서있다.이처럼 대학과 학과선택이라는 선택에서부터 매순간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게 되고 또한 갈등에 빠지게 된다. 즉, 삶은 선택의 연속이자 갈등의 연속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의 선택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고, 가혹한 시련과 고통에 처하기도 한다. 또한 잘못된 선택으로 크나큰 후회를 하기도 한다.이러한 선택의 갈등 속에서 심사숙고가 요구되지만 요즘처럼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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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12.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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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새 달력을 걸고 새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올해도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연말이면 선관위에 매인 몸이라 정치자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업무가 내년도 업무를 준비하고 올해 업무를 마무리 하는 과정중에 하게되는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이다.하지만 상당수의 국민들이 정치후원금에 대하여 거부감이 많은 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정치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지비용이 필요하고 그 비용 중 필요한 부분이 바로 정치자금이다. 정치자금의 조성과 관련하여 선진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또는 자율적으로 다양한 정치자금 후원제도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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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1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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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뉴스를 접하다 보면 정치인에 대한 실망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 간의 줄다리기, 여·야당 간의 정쟁 등에 대하여 관심 없는 국민들이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조차 쉽지 않을 듯하다. 정치 관련 뉴스에 대한 댓글들만 봐도 정책을 단순 흑백논리만을 적용해 네 편, 내 편 가르는 것처럼 느껴진다.그러나 국정감사에서 정책에 대한 현안질의에 국무위원이 하는 답변과 이를 반박하거나 옹호하는 정치인들의 주장에 대하여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내가 원하는 정치는 무엇이며, 이러한 정치를 정당이나 국회의원 등을 통하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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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12.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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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수화기 너머로 건장하고 투박한 20대 청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필자는 순간 상대방이 누구인지 짐작하지 못해 잠시 대답을 주저하다가 ‘저 ㅇㅇ에요’ 라며, 다음 말을 건네는 상대를 그제야 알아차리고 들뜬 마음으로 근황을 물었다투박한 목소리의 청년은 2012년경 9호 처분을 받고 춘천소년원에서 생활했던 K군으로 올해 추석 무렵 몇 년 만에 전화를 걸어 나의 안부를 물은 것이다.춘천소년원 재원 당시 K군은 큰 키와 험상궂은 인상으로 소년원 동료들을 압도할 것 같았지만 오히려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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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11.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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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이다. 11월이 되면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불조심 강조의 달’ 로 정하고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소방의 날 유래는 1948년 정부가 수립되면서 불조심 강조 기간을 정하여 11월1일에 불조심유공자 표창, 불조심캠페인 등 기념행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오늘날의 119를 상징하는 11월9일로 변경된 것이다.겨울철에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많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화재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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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11.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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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용이 줄어든 취업 위기의 시대 정부는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여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다.산림청에서도 한국형 산림뉴딜 전략을 추진하여 공공일자리 확대 및 산림형 사회적경제일자리 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며 공공일자리 중심의 산림일자리 정책을 지역중심의 지속가능한 산림일자리 창출로 업그레이드하였다.현재 산림청은 많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 매년 실시되는 단기 일자리라는 단점 때문에 고용의 안전성강화, 업무의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여 산림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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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10.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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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 버스나 타다 내려, 다리가 뻐근할 때까지 걷는다.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떠나는 이런 여행 후에는 나만이 아는 풍경이 생긴다. 내게는 소년원도, 나의 삶에서 그렇게 걷다가 만난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소년들에 대한 느낌을 나누고자 한다소년들을 대할 때 반대 방향의 감정들을 강하게 경험한다우선 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활을 같이 하면서 먹먹해지는 경우다. 이곳에서는 평범함이 참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괴로운 과거, 깨어진 가정, 궁핍한 경제상황 등을 공유한다. 이런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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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10.23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