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견

【춘천=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인명구조견 3두를 운영하면서 최근 2년 동안 인명구조 수색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8. 11월 전국 최초로 인명구조견 2두(다재, 다솔)를 배치하여 각종 재난 현장에 432회 출동, 20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최근 인명구조 사례로는‘15.5.7일 오대산에서 등산하다 조난당한 정모씨(60세,남)를 8일 14시경 수색 5시간 만에 을수계곡 7부 능선에서 발견 안전하게 구조(생존)했다.

또‘16.1.11일 춘천 동산면 야산에서 나무에 오르다 추락한 실종자를 12일 11시경 발견(사망)했다.

그리고‘16.7.12일 진부면 송정리에서 발생한 고령의(82세,여) 1급 시각장애인 실종자 수색에 인명구조견 투입 3시간 만에 발견 안전하게 구조(생존)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의 능력 향상을 위한 전용훈련장을 확대 해 타고난 후‧청각을 바탕으로 구조 현장에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도소방본부에서는 인명구조견이 단독보다는 합동으로 수색 할 경우 실종자를 찾을 확률이 높다는 점을 착안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일상훈련과 재난현장에 2두를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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