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황은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은 5월 15일까지 실시되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고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봄철 산불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동해시 산림면적은 13,686ha로 시 전체면적의 76%를 차지하며 최근 5년 강원도 평균 산불 발생건수는 74건인데 비해 동해시는 0.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았다.

지난해 강원도 내 발생한 산불 92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한 결과 입산자 실화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일어난 산불이 64%로 가장 많았으며 계절별로는 봄철에 산불 발생률이 48%로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 동해시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근무조를 편성, 산불감시원 80여명과 산불예방진화대 45명을 선발,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여 통제구역 입산통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 안내 등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정석 시 녹지과장은 “산불은 쓰레기 소각이나 운전자의 담배꽁초 등 아주 사소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기에 등산객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