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춘천 호반초등학교(교장 김종준)는 3월 2일 10시 30분부터 엄지관에서 ‘책읽어주는 입학식’을 거행한다.

이 날 김종준 학교장이 신입생과 둘러앉아 그림책 ‘너는 무슨 씨앗이니? (최숙희 글⋅그림)’를 읽어준다. 저마다의 빛깔대로 성장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으로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입학식 이후 신입생 학부모와 함께 하는 ‘우리아이 첫 학교 보내기’ 설명회도 한다. 이 시간에는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철학과 1학년의 부모들이 지원해주어야 할 내용, 1학년의 발달 단계, 학교 안정적인 적응에 도움이 될 내용 등을 안내한다.

호반초 교원들은 지난 2월 ‘학교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시간에 뜻있는 입학식 마련을 위해 ‘신입생과 학부모들을 환대하는 첫 만남은 어떠해야 할까? 좋은 추억과 감동을 주는 입학식은 어떠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고 밝혔다.

김종준 학교장은 “학교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입학식을 준비했다”며 “생애 첫 학교 입학을 맞는 1학년 학생들에게 학교가 설렘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배움과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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