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잡곡위주의 식생활 변화에 발맞춘 잡곡생산 확대를 위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잡곡수매 주관 농협․업체와 계약재배 수매실적에 따른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웰빙잡곡(참깨,들깨,대두,서리태,찰벼,찰옥수수 등 12품목) 계약재배 사업은 잡곡 재배 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횡성군의 주도로 서원농협, 안흥농협이 참여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횡성군 관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살림농산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한다.

잡곡 계약재배 희망 농가는 거주 읍면에 따라 서원농협, 안흥농협, 살림농산과 사전에 수매 계약을 체결하고, 수확 후 품목별 계약량의 범위 내에서 수매 하면 군에서는 농가별 수매 실적에 따라 생산 장려금을 품목에 따라 kg당 참깨 500원, 들깨 350원 등 100원~500원을 지급한다.

횡성군은 지난 1월31일까지의 신청 내역을 마감 집계한 결과 들깨 218ha, 대두 120ha, 참깨 77ha, 서리태 31ha, 찰벼 28ha 순으로 770농가에서 약560ha의 면적이 신청되어, 전년도 (650농가에서 455ha)대비 약 23% 증가되었다고 밝혔다.

송석구 농업지원과장은 “농협․업체와의 수매계약을 통한 농산물의 판로보장 및 생산장려금의 지원을 통하여 횡성군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더불어 횡성군의 잡곡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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