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폐기물 매립장 등 4개분야 중점 점검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4대 환경분야 259개소를 선정해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 말까지 공공 및 환경업체 시설 등을 집중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4대 환경분야 259개소는 상수도시설 166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72개소,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0개소, 폐기물 매립장 1개소 등이 집중 점검대상이다.

올해에는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각지대를 중점 점검 하고, 특히 안전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

상수도시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시설적정운영, 안전사고 예방대비 태세, 사고대응체계 및 복구체계 등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해빙기 안전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유해화학물질의 불법 판매·유통 행위 및 운반차량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폐기물 매립장은 우수배제의 적정성, 옹벽/배후사면 균열‧변형 위험, 지하수 관리, 에어돔 내구연한, 시설표지, 출입문 잠금장치 등의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안전대진단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조치하고, 중대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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