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시장형·공익형 일자리 사업 시작, 연중 ‘노-노케어’사업도 추진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화천군이 운영하는 화천시니어클럽이 지역의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화천시니어클럽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시장형 사업단’ 모집공고를 한 결과 수세미 수액 사업단, 휴경지 경작사업단, 새싹엽서 사업단, 뜨개·매듭 사업단, 종이사랑 사업단, 우리동네 콩나물 사업단 등 6개 사업단에 모두 6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하루 3시간, 주 3회(월 30시간) 근무하게 된다.

시니어클럽은 시장형 이외에도 최근 공익형 사업단(공공시설 봉사) 참가자와 ‘노-노케어’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시니어클럽이 올해 제공할 노인 일자리는 모두 169명 분이다. 시장형 사업 참여자의 경우 수익에 따라, 공익형 사업단과 노-노케어 사업 참여자는 매월 일정 금액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시니어클럽의 일자리는 환경정화 등 단순노동이 아닌, 노인 개인별 능력과 재능에 맞춰 제공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획일적 일자리 유형보다는, 다양한 노인적합형 일자리 개발을 위해 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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