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뉴스】황은미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양육 환경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 기회가 부족한 아동에게 인지 발달을 위한 “학원·학습지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 지원 대상은 피아노, 태권도, 검도 등 예·체능 수강료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학원비 지원 대상자 30명, 국어, 영어, 수학 등 학력 증진을 위한 학습지 지원 대상자 90명으로 총 120명이다.

본 프로그램은 자기 주도 학습 결여 및 기초학습부진 지속에 따른 학업 흥미도 저하 아동의 발생을 예방하고 자기적성 개발을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연계 협약을 체결한 관내 12개 학원·4개 학습지의 할인 혜택과 시(드림스타트) 지원금(2~3만원)으로 양육자의 경제적인 부담감을 감소시켜 열악한 환경의 아동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09년부터 추진된 「학원·학습지 지원 사업」은 작년까지 총 900여명의 아동이 비용 지원을 받았으며 양육자·아동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20일부터 이틀간 드림스타트를 내방하여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기초학력 검사 결과 학습 부진 아동을 우선 순위로 선정하게 된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참가 아동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16개 연계 협약 업체로부터 반기별 ‘아동 관찰 평가지’를 제출 받는 등 아동 학습 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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