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 유관기관·단체협의회 개최, 공동대응방안 논의

화천지역 민·관·군이 봄철 산불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화천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화천지역 민·관·군이 봄철 산불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화천군은 16일 군청에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역 3개 사단과 춘천국유림관리소, 화천경찰서, 화천교육지원청, 화천군 산림조합 등 14개 기관·단체 관계자 24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력에 맞게 대비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한 연락을 통해 산불 예방과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화천군 산불종합대책본부에서는 봄철 산불기간을 맞이해 감시원 및 전문 진화대 104명을 선발하고, 718필지(3만3,213㏊)에 걸쳐 입산통제에 나선다.

또 16개 구간, 88.7㎞의 등산로를 폐쇄하고, 임차헬기 1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4대, 감시초소 6곳, 진화차 8대 등을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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