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주유소 현판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지난해 친환경 클린주유소 6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5개소(동해 2, 삼척 1, 속초 1, 춘천 1), 충청북도에 1개소(괴산 1)가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 60개소를 클린주유소로 지정하였다.

클린주유소는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및 누유경보장치 등 일반 주유소 보다 더 강화된 토양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유류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누출 시 누유경보장치로 신속한 감지를 통해 오염 확산을 방지하는 시설을 갖춘 주유소이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되면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되어 주유소의 친환경 이미지가 제고되며, 주유소 설치 후 15년 동안 정기 토양오염도 검사(총 3회, 78만원/회)를 면제받게 된다.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등 클린주유소 시설 설치비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02-2284-1739)을 통해 장기저리(7년, 인출시점별 고정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조세특별제한법」에 따라 클린주유소에 설치하는 토양오염방지시설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올해부터 관내 노후화된(25년 이상) 일반주유소를 대상으로 클린주유소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통하여 클린주유소 설치를 확대·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클린주유소 지정을 원하는 사업자는 원주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033-760-6453)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접수 후 서류 검토 및 현장확인을 통해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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