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15일까지

강원학생교육원(원장 김웅일)은 13일부터 2박 3일간, 강원Wee스쿨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할 또래상담자(이하 마음친구)를 양성하는 ‘마음친구 양성 캠프’를 운영한다.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학생교육원(원장 김웅일)은 13일부터 2박 3일간, 강원Wee스쿨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할 또래상담자(이하 마음친구)를 양성하는 ‘마음친구 양성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모범적으로 수료한 학생 10명을 선정해 의사소통 훈련, 느낌 나누기, 공감능력 향상하기, 스트레스 상황 극복하기, 개인 및 집단상담의 이론과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마음친구로 양성된 10명의 학생들은 올 4월부터 시작되는 강원Wee스쿨 교육과정 중 4박5일 집중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한편, 자신이 느낀 치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 돌아가 또래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마음친구’로 여러 번 Wee스쿨 교육과정에 참여하다가 실제로 강원학생교육원 인턴교사로 근무하면서 ‘상담자’로서의 꿈을 키웠던 2명의 학생이 성인이 되어 직접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태진 대안교육전문가는 “아이들이 상담자의 꿈을 갖고 돌아가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마음친구로서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마음친구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동기 부여와 조력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갖게 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위(Wee) 스쿨은 오는 3월 17일 2017학년도 첫 교육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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