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민 1만여명 참여, 군민 화합·결속의 장으로 승화

지난 2월 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평창에서 열리는 테스트이벤트가 평창군민의 화합과 결속의 장으로 승화되고 있다.

【평창=강원신문】박승찬 기자 = 평창군은 지난 2월 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평창에서 열리는 테스트이벤트가 평창군민의 화합과 결속의 장으로 승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는 오는 4월까지 모두 24개 대회가 열리며, 이중 평창군에서는 13개 대회가 열리게 된다.

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붐업 및 준비된 평창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현수막, 배너기, 참가국 국기 게양은 물론 안내 리플릿을 제작하여 전 세대에 발송하는 등 외국인을 환영하기 위한 대회분위기 고조로 군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대회는 대부분 야간 시간대(저녁7시~10시30분)와 주말(토,일)에 경기가 열리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2월 3일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400명 참여를 시작으로 2월 11일,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경기까지 2,300명이 참여하였으며, 3월까지 모두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경기에 민속보존회(풍물단) 주관으로 응원과 공연을 펼쳐 외국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군민 이창엽(평창읍)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개최도시의 주인공으로써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올림픽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으니 모두 평창을 지켜봐 주시고, 꼭 찾아 달라”고 말했다.

심재국 군수는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 개막에 앞서 대회시설과 운영 등의 사항을 점검하고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라며, “1년 뒤에 평창에서 펼쳐지게 될 명승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대회에, 평창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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