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붉은대게 속초> 개막작 / 2월 19일 강릉단오문화관 공연

속초시와 속초문화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1시․군 1문화예술 육성사업’으로 제작한 창작놀음극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가 새로운 구성으로 속초와 강릉 무대에 오른다.

【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와 속초문화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1시․군 1문화예술 육성사업’으로 제작한 창작놀음극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가 새로운 구성으로 속초와 강릉 무대에 오른다.

속초에서는 2월 17일 오후 2시 40분 ‘2017붉은대게 속초’ 축제의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고, 강릉에서는 2월 19일 오후 2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페스티벌 G-1년> 행사의 일환으로 강릉단오문화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창작놀음극 <꿈꾸는 사자>는 속초시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인들의 힘을 합쳐 만드는 작품이다.

올해는 북청사자의 상징성과 놀이를 강화하기 위하여 사자의 출연도 늘리고 관객과 함께 노는 장면도 추가하여 더욱 강력한 재미와 감동으로 무장했다.

또한, 퉁소 독주와 모듬북이 강화되어 애잔함과 역동성이 교차하는 무대를 만들어 음악도 더욱 깊어지고 역동적으로 변화하였다.

약점이었던 스토리도 보완하기 위하여 시공간을 넘나들며 화랑과 북청사자가 만나는 장면을 환상적인 조명과 이동식 세트로 표현했다.

변유정 연출은 “공연장 시스템으로는 작품의 연출의도를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무대장치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여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창작놀음극 <꿈꾸는 사자>의 제작과정이 지역 공연예술의 협력과 역량강화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올림픽 문화유산이 된다”며 공연제작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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