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8일 강원도 홍천 노천 저수지서 얼음깨기·담수훈련 등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산림청이 동절기 산불진화용 헬기의 안정적 급수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8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노천 저수지에서 ‘헬기 급수원 확보를 위한 결빙저수지 담수훈련’을 실시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8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노천 저수지에서 ‘헬기 급수원 확보를 위한 결빙저수지 담수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한겨울 추운 날씨로 저수지와 하천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산불진화용 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련된 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 대형헬기(KA-32) 1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 시·군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얼음깨기와 결빙저수지 담수훈련을 실시한다.

기계톱을 사용해 저수지 얼음을 자른(5m×5m) 뒤 구멍을 내고 산림헬기 담수작업을 벌인다. 또 시범 설치된 결빙방지장치(5m 원형 구조물로 얼음이 얼지 않게 하는 장치)에서 헬기 담수훈련도 이어진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결빙저수지에 대한 담수훈련 실시로 동절기 산불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산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겨울철 산불에 대비해 중부 이북지역 시·군, 국유림관리소별로 ‘비상 급수원’을 1개소 이상 확보하도록 조치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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