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눈꽃축제 2. 3 ~ 2. 12, 평창송어축제 연장 운영 ~ 2. 12까지

아시아의 알프스 평창의 대관령에서 제25회 대관령눈꽃축제가 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평창=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아시아의 알프스 평창의 대관령에서 제25회 대관령눈꽃축제가 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대관령눈꽃축제는 1993년 시작되어 올해로 25회를 맞는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원조로서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촌 문화를 테마로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비롯하여 눈썰매와 얼음썰매 등 겨울놀이 광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우리는 겨울에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으로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평창송어축제(송어축제 연장운영 2. 3 ~ 2. 12/송어축제는 야간 미운영)와 연계하여 평창윈터페스티벌로 운영되며, 매일 18시부터 21시까지 눈조각 공원과 눈썰매를 야간개장을 한다.

또한, 매일밤 맥주파티도 열려,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 체류형 관광객과 올림픽 관광객을 대비할 계획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과 종목체험관 등 다양한 올림픽 홍보프로그램과 세계거리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거리음식 페스티벌, 평창의 문화와 전통을 압축하여 표현하는 평창스토리 등 문화‧관광올림픽을 대비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거리음식페스티벌은 400평 규모의 대형 텐트에서 8개국 이색 먹거리 음식 전문가를 초빙,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 축제장 찾은 관광객들에게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평창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 주는 평창스토리는 지역 전통문화인 황병산 사냥놀이(강원도 무형문화제 19호)와 평창의 미래 주역인 지역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가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 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의 전통문화를 역동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윈터퍼레이드도 펼쳐져 볼거리가 한층 강화되었다.

대관령눈꽃축제 대표프로그램은 전국 최초 공간 설계를 실시한 눈조각 전시공원과 대관령 국제 알몸마라톤 대회로 올해는 단순한 눈조각을 탈피하여, 평창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형상하는 공간과 조각을 구상, 독특성과 차별성을 강화 하였다.

대관령눈꽃축제의 백미인 국제알몸마라톤대회(2월 5일)는 외국인 참가자를 비롯하여 1천여명이 대관령의 설원을 질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소한의 복장으로 5km, 10km코스를 달리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지급 할 계획이다. (전국마라톤협회에서 접수중으로 당일 현장접수 가능)

또한, 올림픽을 대비하여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눈나라 운동회도 축제장에서 개최한다.

눈나라운동회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비료포대 눈썰매, 전통스키타고 바이애슬론, 설피신고 눈굴리기 등 다양한 겨울문화를 주민들이 시연하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올림픽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평창윈터페스티벌 대관령 눈꽃축제는 올해 테스트 개념으로 진행한다”면서 “올해 축제운영을 통해 내년 본 게임때(2018평창동계올림픽)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도 손색이 없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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