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COPD 치료 잘하는 병원 입증

강릉아산병원 전경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에서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1년 동안 2회 이상 병·의원 등을 방문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약을 처방 받은 환자 14만2790명을 외래 진료한 전국 6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연간 환자수가 10명 이상이고 3개 평가지표의 결과가 모두 산출된 14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점수와 평가등급을 산출했다.

이에 따라 종합점수 결과는 폐기능 검사 시행,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을 평가지표로 하여 산출되었으며, 평가결과 강릉아산병원은 종합점수 92.4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평균 58.9점, 동일종별 평균 73.59점을 크게 웃도는 결과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으로 심해지면 호흡곤란 증상이 유발되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으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한다.

강릉아산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가 처음 실시 된 2014년부터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