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오는 28일 설을 맞아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객 등 편의를 위해 1월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밝혔다.

강원도는 산림내 쓰레기 투기, 도남벌, 희귀식물 굴·채취 등의 보호·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였으나, 최근 적설·결빙으로 인하여 차량통행이 어려운 지역의 임도를 제외하고는 임시 개방한다.

성묘객을 위해 개방하는 만큼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의 나무 제거,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산림을 훼손하거나, 각종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수목 등을 무단으로 굴·채취하는 위법행위는 관계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수 있으므로 성묘객들은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강원도 박재복 녹색국장은 “산림관리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해 성묘객 편의를 제공하는 만큼 음식물이나 쓰레기는 산에 버리지 말고 되가져가 산림환경을 보전하고, 쓰레기 소각 등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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