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은 설을 맞아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군(軍)의 고성군민화 운동 활성화를 위해 관내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효도 특산물 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

군장병 효도 특산물 보내기는 고성군 특산물을 명절 효도선물로 발송하고자하는 관내 주둔 부대 군장병(장교, 부사관 포함)들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에는 설과 추석까지 연 2회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우체국과 협의를 통해 특산물 발송에 드는 택배비 4천원을 지원한다. 택배비는 군이 70%, 우체국이 30%를 부담한다.

군은 이번 효도 특산물 보내기 행사를 통해 고성군 친환경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 전국적으로 청정고성 이미지 및 고성군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품목을 홍보하고자 하며, 군·관의 협조로 고성군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설, 추석 명절에 집중 추진함으로서 군장병의 친지, 가족 등을 대상으로 홍보효과를 거양한다는 계획이다.

효도선물 상품은 관내 친환경농산물과 우수한 농가 가공상품들 중 시기별로 생산자 및 군부대와 협의하여 품목을 선정하게 되며, 2만원~4만원 단위의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다.

이번 설 명절에는 건봉다시마장 세트, 꾸지뽕잎 차, 고성산 햅쌀·찰흑미·수수·단호박·아로니아·고성꿀·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종합세트, 왕곡한과, 유기농 블루베리쥬스 등을 판매하였으며, 19일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의 일환으로 장병 부모님께 고성군 농·특산물을 보냄으로서 우리 군에 대한 애정과 친밀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부대, 우체국, 농업인과 연계하여 원활한 소통과 내용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협의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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