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태 용
원주 북원지구대 순경

요즘 같이 온 세상이 꽁꽁 얼어버릴 것만 같은 추운 날, 사람이 다니는 도보나 차들이 다니는 도로엔 간혹 빙판이 되어 있는 길을 볼 수가 있다. 빙판길 위를 다닐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조심을 해야 하는데, 도로 위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첫 번째로, ‘급출발, 급정지는 자제! 오직 서행’이다. 겨울철 눈 오는 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확고한 언전의식과 서행운전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운전 경력이 높은 사람도 빙판길에서 ‘아차!’하는 순간,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급출발, 급정지는 자제하고, 오직 서행만이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 중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할 사항이다.

두 번째로, ‘엔진브레이크사용’이다.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에서의 차량 제동거리는 기존 거리보다 길게 미끄러진다. 풋 브레이크만으로 제동을 할 경우, 미끄러짐과 함께 스핀 현상이 생기고 핸들 조작이 어려워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풋 브레이크보다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 번째로, ‘스노우체인이나 스프레이 체인은 필수’, 갑작스럽게 눈 오는 날에 미처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미리 스노우타이어로 교체가 되었다면 가장 좋겠지만, 미처 교체하지 못했을 땐 스노우체인과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임시방편용으로 효과적인 스프레이 체인을 항상 차량에 싣고 다니면 언제든지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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