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21일 강릉 주문진 방파제에서 추락한 U모씨(남, 57세, 주문진)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2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에 따르면 이날 20:20경 주문진 방파제에서 문어를 잡기위해 주변을 살피던 U씨가 중심을 잃고 방파제 내측 5m아래 바위로 추락한 것을 주위에 있던 다른 문어잡이객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U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119구급차로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얼굴에 타박상외 생명에는 지장에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항·포구 방파제에서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야간에는 항·포구나 해변의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야간에는 거진항 부두에서 인근 주민이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8일 야간에는 대포항 부두에서 관광객이 추락했다가 두명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등 야간에 부주의에 의한 항·포구 추락사고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