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교육을 통한 접경지 어린이 미래 비젼 수립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1월 20일 DMZ 인근 접경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 교육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강원도철원교육지원청(교육장, 오흥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1월 20일 DMZ 인근 접경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 교육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강원도철원교육지원청(교육장, 오흥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립춘천박물관은 방학 중 DMZ 인근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지원하고, 강원도철원교육지원청은 박물관에서 개발․진행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대해 학사일정 등에 적극 반영, 참여하기로 했다.

중점내용으로는 8월 중 시행되는‘1박2일 박물관 캠프, 우리 안의 DMZ’사업으로 접경지 어린이들을 박물관에 초청하여 전시실에서 문화재와 함께 ‘놀고, 공부하고, 토론하며, 취침’을 해 본다.

이를 통해 ‘DMZ’의 역사성과 현재 우리 삶과의 문제, 그리고 통일과 미래에 대한 비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체험해 볼 예정이다. 한편 자유학년제 관련 프로그램을 철원지역을 대상으로 특화하여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접경지 유일의 국립박물관과 접경지 소재 철원교육지원청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강원 지역의 분단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향후 도내 문화․예술․교육 기관과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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