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10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서 프로그램 다채

3년만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원조 제17회 인제 빙어축제가 내일 개막한다.

【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3년만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원조 제17회 인제 빙어축제가 내일 개막한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빙어축제는‘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국대회, 빙어마당, 눈꽃마당, 체험마당 등 5개 분야에서 2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은빛나라, 눈조각공원, 눈미끄럼틀, 빛의 거리, 눈썰매장, 빙판놀이, 빙어스튜디오, 빙어뜰채체험, 빙어열쇠고리 만들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평생학습센터 체험관, 빙어 ․ 산촌 먹거리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축제장 곳곳에서 빙어캐릭터 25종을 수집하는 AR증강현실체험 게임인‘빙어고(GO)’를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빙어캐릭터 25종을 모두 수집한 참여자에게는 인제사랑상품권 5천원권과 인제박사대전 퀴즈쇼 참가 자격을 부여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등 관광객의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열리는 제17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얼음축구대회에는 전국 120팀 840명의 선수가 참가해 24일까지 일반부, 여자부, 생활체육부, 군인부, 학생부 등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군 문화재단 관계자는“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연과 IT가 접목된 차별화된 콘텐츠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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