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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는 동명동 활어회센터에 집수정 해수인입시설 설치공사를 마치고 20일 준공한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총 5억 5천만원을 투입해 동명항 활어회센터에 집수정 1개와 기존 펌프실까지 해수인입관을 설치하는 이 사업은 기존 해수인입관에 해조류 및 각종 찌꺼기 등이 유입되어 입점 어업인들로부터 잦은 민원이 발생됨에 따라 해수공급 문제를 항구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하는 집수정 해수인입시설은 자연 수두압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모래여과를 통해 해수를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적조 발생 시에도 안전하며, 탁류 유입이 없어 안전한 수질 유지가 가능하고 종패, 따개비 등에도 영향이 적다.

또한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수온과 수량이 일정한 해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풍랑 등 자연재해의 피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해수인입관 설치가 완료되어 활어회센터에 청정해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제공하여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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