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복지정책과, 양구군보건소, 태백시보건소 담당직원이 1월 18일 강원도삼척의료원을 견학했다.

【삼척=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강원도삼척의료원(원장, 정종훈)이 지난해 2월 공공산후리원을 개원한 이후 전국지방의료원 및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 방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삼척의료원에 따르면 강원도 복지정책과, 양구군보건소, 태백시보건소 담당직원이 1월 18일 강원도삼척의료원을 견학하였으며, 이에 앞서 경기도의료원과 송파구 공공산후조리원, 철원군 보건소 직원들이 삼척의료원을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돌아갔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도삼척의료원은 취약지 분만지원사업을 통해 24시간 안정적 분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산모‧신생아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원정출산으로 발생되는 지역산모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삼척시 출산정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는 산후조리원 운영 및 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넘어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과 고비용, 감염, 모자동실 등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강원도삼척의료원 정종훈 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분만과 산후조리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자보건과 관련한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수 있는 삼척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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