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배꼽축제 기간과 5월·10월에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 특별운행

【양구=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지난해 2415명이 이용하면서 역대 최다인원 기록을 세운 양구시티투어 상품이 올해에는 더욱 확대되고, 코스도 다양화되는 등 운영이 개선된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4~10월 ‘청춘양구 시티투어’ 상품의 정기운행을 확대하고 이용요금을 20% 인하한 것이 역대 최다이용객을 기록한 것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5천 명 이용을 목표로 세우고, 토요일에 두타연을 방문하는 코스로 진행된 기존의 정기운행 상품을 올해에는 4~10월에 토요일에는 두타연 코스, 일요일에는 펀치볼 코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토요일 및 일요일 운행 상품은 예약제+현장신청 방식으로 운영되고, 이용객이 1명만 있어도 운행하지만 화~금요일에 운행하는 상품은 기존처럼 이용객이 10명 이상일 경우에 운행한다.

또한 이달부터 당일코스의 시티투어 상품을 다양화하고 시티투어 재이용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중복되는 장소를 제외해 두타연 코스와 펀치볼 코스를 차별화하고, 펀치볼 코스는 기존에 일요일에 운행하던 것을 화~금요일과 일요일에 운행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양구읍 차 없는 거리와 해시계 홍보를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점심식사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안내도를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문학박물관과 한반도섬(수상레저), 짚라인 등과 연계한 체험코스를 5~10월에 운영하고, 지난해와 같이 곰취축제 및 배꼽축제 기간과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의 성수기에는 특별운행을 한다.

군 관계자는 “정기운행 확대와 코스의 차별화, 체험코스 신설 등으로 올해 시티투어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춘양구 시티투어’는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지역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춘천역으로 귀환하는 코스로 이뤄져있다.

문의 : 양구시티투어 033-253-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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