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서장 이병은)는 13일 오후 1시부터 지역내 청각장애인 10가구에 대하여 한국농아인협회 횡성군지부 및 소방서 직원 10명이 참여하여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시스템 설치지원에 나섰다.

【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소방서(서장 이병은)는 13일 오후 1시부터 지역내 청각장애인 10가구에 대하여 한국농아인협회 횡성군지부 및 소방서 직원 10명이 참여하여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시스템 설치지원에 나섰다.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시스템은 화재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시각 및 진동을 이용 위급상황을 인지 할 수 있게 만든 장치이다.

횡성소방서는 2016년 소방행정평가 시상금 70만원과 소방서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아름다운 기금 100만원 및 횡성시민안전관리협의회에서 기탁한 100만원으로 관내 청각장애인가구가 좀더 안전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되었다.

특히 가구별 설치방문시 한국농아인협회 횡성군지부에서 수화통역사들이 참여해 화재경보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겨울철 화재예방교육도 병행할 수 있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펼칠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시 보고 느낄 수 있는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 도입이 청각장애인 가구가 보다 더 안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횡성소방서 직원들은 항상 주민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열심히 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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