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무라 신고
일본 아오모리현 지사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한일간의 정치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2017년에도 관광분야간의 상호 교류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1월 13일(금), 평소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사업 등 한일간 관광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아오모리현(青森懸)미무라 신고(사진) 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한단(26명)이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를 방문, 정창수 사장을 예방한다.

이번 방한에는 일본 동북지방에서 한국관광 홍보 및 양국 교류를 지원하고 있는 양계화 주센다이 총영사도 동행하여 아오모리-인천 노선 활성화 협력 및 평창동계올림픽 활용 교류확대 등 양국 관광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미무라 지사는 현 지사로서 4선 연임중이며 일본 동북지방을 대표하는 지역 인사로 인천-아오모리 노선 활성화를 위해 매년 1~2회는 한국을 찾을 정도로 양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오모리-서울노선은 동북 지방 노선중에서 매년 높은 탑승율을 유지하는 노선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2016년도 평균 약75%)

수년간 감소를 지속하던 일본인 방한관광객은 2016년 일본 방한시장 회복을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관광업계의 시장 회복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25% 성장한 약 230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일본팀장은 “한일관광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간 긴장감을 해소함으로써 일본인 관광객 유치 및 지방관광 확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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