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철 호
화천서 하리파출소 순경

2017년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추워서 몸이 자꾸만 움츠려 들으려 하는 요즘 겨울하면 생각나는 축제가 있다. 바로 세계 4대 겨울축제라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다.

매년 100만 명 이상 찾는 겨울대표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올해는 150만 명을 예상하고 있고, 최근 2년간 산천어축제장 범죄 발생건수를 보면 폭력2건, 절도, 강제추행 각 1건등 매년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축제기간 행사장 혼잡 및 안전사고,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화천 경찰서는 화천인구(2만7000명)의 15배보다 많은 40만여 대의 차량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축제장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주말연휴 27명과 평일 15명씩 경찰을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서 행사장 주변도로에 대한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방문객에 대한 친절안내 및 교통사고 예방,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 할 계획이며, 축제기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고품격 치안 서비스’로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119구급대와 합동으로 산천어축제장에 낚시터 얼음이 깨져 익수사고 발생 시 대처훈련인 ‘산천어축제 낚시터 수난사고 발생 대비 FTX’를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합동 안전점검으로 행사장 안전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축제장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금은방 및 편의점, 관내숙소, 주차장 등 축제장주변 뿐만 아니라 복잡한 행사장에 자칫하면 소홀할 수 있는 사각지대까지 우범지역 순찰 강화 등 완벽한 특별방범 활동을 펼쳐 축제 막바지 까지 철저한 순찰 및 방범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축제기간 단 한건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치안서비스를 실시하여 한 단계 더 발전된 경찰의 모습과 역량을 보여 모범적인축제의 성공을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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