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억 여원 들여 서울·경기·강원영서 사유림 매수

【원주=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안정적 목재 공급·탄소흡수원 기반확충을 위하여 올해에 약 25억 여원을 들여 서울·경기·강원영서 지역에서 사유림 205㏊를 매수한다.

북부산림청에 따르면 2016년도에도 351ha의 사유림을 매수하였으며, 매수 대상은 국유림과 연접 또는 인접된 산림, 10㏊이상의 대면적 산림, 산림보호구역 등 산림관련 법률에 의한 법정제한 산림과 소양강의 흙탕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천군 자운리, 인제군 가아리 지역의 토지와 임도부지 확보 등 국가 시책 상 필요한 산림 또는 토지이다.

단, 공유지분인 임야는 공유자 모두 매도 승낙해야 하며,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 변동이 있는 산림, 입목등기가 되어 있는 산림, 소유권 등을 대상으로 소송이 진행 중인 산림 등은 매수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사유림 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매수 대상지를 선정하고 2개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을 평균하여 매수 금액을 결정하여 매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며 “사유림 매수 업무 담당자는 산림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산림 소유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