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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화천산천어축제' 14일 개막70여 종의 프로그램 마련, 체류형 축제로의 변신 시도
신효진 기자 shj@gwnews.org | 승인 2017.01.12 10:58
‘4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2017 화천산천어축제가 14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4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2017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14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월5일까지 23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올해 산천어축제에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잡기, 눈썰매,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70여 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 축제장 옆 화천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개막식에서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가 출연하는 산타 희망 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1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산타의 특별한 1월의 휴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산타 희망콘서트에서는 산타를 맞이하는 화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 산타와 아이들 간의 ‘희망토크’, ‘착한 어린이 인증서’ 전달, 산타와 함께 하는 철조망 절단식,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22만 명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해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등극해 대한민국 겨울축제 문화 아이콘이라는 위상을 갖췄다.

2월5일까지 23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올해 산천어축제에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잡기, 눈썰매,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70여 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부터 전체 관광객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화천산천어축제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1박2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 지역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에게 밤낚시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야간 선등거리 페스티벌을 대폭 확대한다.

야간 페스티벌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등거리에서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걸그룹과 파이어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찾아가는 상가 이벤트’, 가면 레크리에이션, 산천어 낚시대회, ‘맥주 빨리 마시고 얼음컵 깨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이상 기후로 1주일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과 홍보로 시작부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예약인원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5,00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개막일인 14일 예약낚시터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화천군은 변함없이 축제에 관심을 보이는 관광객들을 위해 개막 첫 주말 평소보다 많은 산천어를 축제장에 투입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축제 기간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밤이 더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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