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중증응급, 소아환자 진료실, 감염격리실 원천 분리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강릉아산병원은 2014년 권역응급센터로 선정된 이후 응급실 확장 공사와 의료 장비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를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하고 보건복지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증축 및 리모델링은 ▲감염관리를 위해 환자와 보호자 통제를 위한 시스템 마련 ▲응급실 입원 전 환자분류구역 설치 ▲음압격리실 설치 등 변경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을 준수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또한 기존 665㎡(201평)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증축 공사해 1250㎡(378평) 규모로 확장하고 진료구역을 환자분류소, 응급환자구역, 중증응급환자구역, 소아환자 진료실 등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응급환자전용의 일반병동과 집중치료실을 설치해 중증응급환자를 전담하는 권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신종감염질환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선별진료소, 음압격리실, 일반격리실을 별도로 운영하게 되며, 갑작스런 응급수술을 대비해 응급수술실도 갖췄다.

더불어 응급환자 전용의 CT 촬영실, 일반 촬영실, 수술실 등을 별도로 운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증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현권 병원장은 “지역사회 중증응급의료환자의 적절한 진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뿐 아니라, 지역내 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영동지역 응급의료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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