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원신문】박승찬 기자 = 평창군은 고속철도 역사와 동계올림픽 환승주차장 등이 설치되는 진부도시재생지구에 120억원을 투자하여 진부역 주변 및 시가지 일원을 올림픽도시에 걸맞은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이 도시경관조성 사업은 2016년부터 2년에 걸쳐 국비와 지방비 5:5 매칭으로 추진되며, 현재까지 84억(국비 42억)을 확보하여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정비사업에는 진부면 중앙로, 경강로, 석두로, 청송로와 진부역 주변의 총 4.5km구간에 이르는 시가지 보‧차도 정비이며, 가로등‧가로수 교체, 수변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주민, 공무원 등으로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 실시설계용역은 올해 12월까지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2017년 10월까지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 주요 이동 경로인 진부면의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물론이고, 기반 시설 조성으로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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