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방문지로 평창, 강릉 찾아 올림픽 준비상황 점검

유 차관은 2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조직위로부터 올림픽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등의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회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 유동훈 제2차관은 12월 2일(금), 취임 후 첫 번째 정책 현장 방문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이하 평창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과 강릉을 찾아 대회 시설과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유 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조직위로부터 올림픽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등의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회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차관은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이 힘든 시기에 우리 국가와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드리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라면서, “최근에 올림픽 준비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말끔히 떨쳐내고, 성숙된 선진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부, 강원도, 조직위가 협심해 올림픽 준비에 모든 열정과 정성을 쏟아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강릉 스포츠파크에 위치한 올림픽 빙상 경기장으로 이동해, 빙상종목으로는 처음 열리는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인 ‘2016/17 케이비(KB)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유 차관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아직 높지 않은 만큼 평창올림픽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치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자.”라고 제안하였다. 유 차관은 이를 위해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과 우려를 불식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릉 스포츠파크에 위치한 올림픽 빙상 경기장으로 이동해, 빙상종목으로는 처음 열리는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인 ‘2016/17 케이비(KB)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대회시설을 건설하고 경기를 운영할 때는 항상 선수와 관중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라며, “특히, 패럴림픽이 선수 편의와 관중 참여, 홍보 등에서 올림픽과 같은 수준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올림픽 예산 반영을 비롯해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인력 확충, 홍보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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