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중 정선소방서장은 11월 30일 겨울철을 대비해 정선군 관내 전통시장 3개소(정선아리랑시장, 고한 야한구공탄시장, 사북시장)를 방문해 화재예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대구광역시 서문시장 대형화재와 관련하여 올 연말까지 도내 재래시장에 대한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방기간에는 시장 내 상인을 대상으로 소화기,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교육하며, 시장상인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정비하여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간에도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과 연말연시를 대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여 화재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며 “화재예방 활동과 더불어 전통시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안전시설 고의 훼손 등 고질적인 법 위반사항 적발 시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9월에도 유관기관 합동 추석명절 대비 도내 재래시장 55개소를 점검, 10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등 불량사항을 적발하여 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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