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까지 대회준비 2016 워크숍 개최

▲ 2016 INTER HASH대회 광경

【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에서 개최 될 2017 팬 아시아 해시(PAN ASIA HASH)대회 준비를 위한 2016 워크숍이 26일~29일(토)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속초 설악산 켄싱턴스타호텔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와 팬 아시아 해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이마태오 해시 조직위원장 등 각국 해시클럽 대표 50여명과 강원도‧시‧군 체육업무 담당 공무원 등 총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제대회 개최전에 HASH 대표들을 초청해 2017년 팬 아시아 해시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트레일(약10개) 코스개발 및 팸투어, 2020년 인터해시(INTER HASH) 유치와 운영방안 모색, 해시 역사 소개와, 한국 해시 보급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해시 대회는 193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운동과 친목 도모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0개국 4,700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대회 내용은 평지, 산 등에서 단‧중‧장거리로 나눠 진행되는 비경쟁 달리기 운동으로 영국 놀이인 ‘토끼와 사냥개’처럼 선두그룹(토끼)이 먼저 출발하고 이어 잔여그룹(사냥개)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표식을 보고 길을 찾아가는 고유한 전통이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 조직이다.

2017 HASH대회 위치도

격년제로 지역별 대회(PAN ASIA HASH)와 세계 대회(INTER HASH)가 개최되며, 홀수년도에는 지역별 대회가 짝수년도에 세계대회가 열린다.

속초시는 지난 2015년 8월 대회 유치신청과 더불어 유치활동을 펼쳐 2015년 9월 27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경쟁을 벌인 끝에 2017 팬 아시아 해시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대회의 성공적 유치와 홍보를 위해 이병선 속초시장을 포함한 6명의 속초시 홍보단을 구성해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16 인터 해시대회에 참가해 2017년 속초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가신청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걷었다.

속초시에서 2017년 10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열리는 2017 팬 아시아 해시(PAN ASIA HASH)대회에는 2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하게 될 예정으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속초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2017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2020년에 개최 될 세계대회(INTER HASH)를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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