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통신 가을호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사)문화커뮤니티 금토에서 제작하는 강원도 문화콘텐츠 계간지 ‘문화통신’ 2016년 가을호가 발간됐다.

가을호 특집 주제는 ‘민속에 담긴 강원도 빛깔’이다. 강원도에 전해 내려오는 농악과 민속놀이, 무형문화재 등을 집중 조명했다. ‘민속놀이의 재발견’에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강원도의 정선아라리, 강릉농악, 평창둔전평농악, 삼척기줄다리기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한 ‘강원도의 농악’에서는 영동과 영서농악으로 대표되는 강릉농악과 사암리농악을 자세히 분석하고 농악의 기본 개념을 알아본다. ‘콘텐츠가 된 소리’에서는 원주매지농악과 정선아리랑, 단오굿이 어떻게 성공 사례가 되었는지, 타 지역의 사례는 어떤지 들여다 본다.

강원도의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점검하는 사회적사진가 김시동의 연재 코너 ‘강원의 건축물’에서는 한국 성서 번역의 역사를 품고 있는 원주 용소막 성당을 안내한다. 강원도의 문화적 인물을 인터뷰하는 ‘유현옥이 만난 사람’에서는 36년째 자리를 지켜오며 춘천에서 음악하는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음반매장 ‘명곡사’의 이석범 대표를 만나 지나온 세월과 요즘 이야기를 듣는다.

‘공감&미감’에서는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일상에서 사라져버린 붓글씨, 손글씨에 대한 단상을 들어본다. 그 외에도 프리뷰와 리뷰, 인문학교, 전원일기, 숲과 길 등의 코너를 통해 가을을 맞은 강원도의 문화예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가지로 발행하던 ‘문화통신’은 여름호부터 유료잡지로 전환하며, 지면을 확장해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강원도의 문화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전한다.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도 내 19개 배부처와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정기구독(연 3만 원)도 가능하다. 정가 8,000원이다.

문의 : 033-251-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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