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업체, 개인 자원봉사자 등,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및 현장안전관리 지원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27일 오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해=강원신문】양기하 기자 =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27일 오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07년 태안 오염사고, ’14년 여수 우이산호 오염사고 등 대규모 재난적 오염사고를 겪으면서 체계적인 자원봉사자의 육성 및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어, 동해지역 자원봉사자로 NGO, 업체, 개인 자원봉사자 등 5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자들은 평상시에는 해양오염방제에 관한 온·오프라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시에는 방제현장에 배치되어 방제작업 및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관리자로 지정된 김진연씨는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유류유출사고 발생 시 방제작업을 위한 효율적인 인력배치 및 자원봉사자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방제전문 자원봉사자를 체계적으로 육성 및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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