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수) 밤 9시 30분 방송

‘말하는대로’의 버스커로 출연한 프로파일러 표창원(현 국회의원)이 파격 발언으로 MC와 다른 버스커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말하는대로’의 버스커로 출연한 프로파일러 표창원(현 국회의원)이 파격 발언으로 MC와 다른 버스커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제 토크에서 ‘말할 거리’가 뭐냐고 묻는 MC 유희열에게 표창원은 “후배들이 고집스러운 얘기를 할 때 어떤 느낌이냐”라고 역질문을 던졌다. 이에 MC 하하는 “속으로 망해라”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창원은 “내 얘기를 했을 때 남들이 ‘건방져’라고 생각할까 봐 자기 뜻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라며 “건방져도 괜찮다”라는 얘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MC 유희열이 “건방지게 살아봤던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삶이 전반적으로 건방졌다”며 학창시절 부모님께 대들었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버스커로 출연한 개그우먼 장도연은 “그 정도면 불효자”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한편, 버스킹 장소였던 신촌 한복판에서 “여러분 가슴에 불을 지르려고 나왔다”라고 화끈하게 시작한 표창원은 “불이익이 오더라도 자신의 욕구와 생각을 내세워보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의미 있는 조언을 건네 이목을 끌었다.

건방졌던 어린 시절 일화들과 ‘건방져도 괜찮다’고 전하는 표창원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28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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