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 시멘트기업, 폐자원 순환에 ‘앞장’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오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시멘트협회와 공동으로 시멘트산업의 자원순환 및 환경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시멘트산업 분야 자원순환촉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시멘트사, 지자체, 관련 전문가, 연구기관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해 ‘재활용가능한 폐자원에 대하여 시멘트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정창수 위원은 ‘해양폐기물 보조연료 재활용방안‘, 한국광해관리공단 박제현 과장은 ’광업부산물특성과 재활용 방안 마련‘, 자원순환경제연구소 홍수열 위원은 ’폐자원을 순환자원화하여 시멘트원료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한국시멘트협회 자료에 따르면, 그간 국내 시멘트산업은 보조연료 및 부원료로 폐기물을 재활용(보조연료 사용율 18%, 부원료 사용율 6%)해 자원순환에 기여해 왔으며, 본 포럼을 통해 시멘트 산업계가 환경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내유일의 자원순환 전문 전시회인 ‘제9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27~29일, 킨텍스)’과 연계·개최해, 국내외 자원순환 산업기술 및 정보 등을 교류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계, 지역사회 등 각계각층에서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형성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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