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개 팀, 해외 7개 팀

제28회 춘천인형극제2016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재)춘천인형극제(이사장 한기웅)는 제28회 춘천인형극제2016의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6개 팀, 해외 7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춘천인형극제2016의 국내 공식 초청작으로는 극단 로·기·나래의 ‘소금인형’, 북새통의 ‘봉장취’, 꿈동이 인형극단의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인형극 연구소 인스 ‘내 친구 송아지’, 극단 문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백두산 ‘꽃다방’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노마드 인형극단(스페인) ‘텅 빈’, 토프(벨기에) ‘작업실에서’, 극단 클라스틱(프랑스) ‘말없는 행동’, 극단 뤼삐에똥(프랑스) “까밀라”, 극단 네보(슬로베니아) “방”, 극단 골론드리노(프랑스) “골론드리니의 모험” 등 6개 극단 7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자유참가작으로 국내 팀 개구쟁이 인형극단의 ‘의좋은 형제’ 등 11개 작품을 선정했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지금껏 춘천인형극제의 공연이 주로 아이들만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는데 반해 올해 인형극제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높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두산의 ‘꽃다방’은 19세 이상 관람가능한 성인극으로 어른들을 위한 인형극 제작 지원을 위해 초청했고 해외 초청공연 또한 어른들 눈높이에 맞춘 공연들이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저녁 8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감 악기를 이용해 전문 연주가들이 친숙한 음악을 연주하며 어른들에게 동심을 일으키고 아이들에겐 음악에 대한 친밀감을 키워주는 가족극을 준비했다.

한편, 올해 28회를 맞이하는 춘천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29일~ 10월 3일까지춘천인형극장 일대에서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8시 반까지 각종 인형극, 음악회가 펼쳐지며, 29일 오후 6시 개막행사 등 특별 기획 프로그램 및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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